뉴욕 증시가 엇갈린 경제 관련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게 나온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1.55포인트(0.25%) 오른 1만6458.5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11포인트(0.50%) 하락한 4197.58,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19포인트(0.39%) 내린 1838.70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와 기업들 실적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12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99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3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줄어든 실적이나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99만채)은 웃돌았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3% 증가해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섯 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반면 미시건대
기업 실적 측면에선 제너럴일렉트릭(GE)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으나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실망 매물이 증가했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