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5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1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51포인트(0.39%) 오른 1953.58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1940선 중반대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지만 개인이 매수량을 늘리며 1950선을 회복했다. 다만, 기관이 매도 물량이 확대하고 있어 지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개인은 71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38억원과 66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전체 638억원이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만 보합권에서 떨어지고 있고 나머지 종목들을 상승세다. 은행은 2.86%, 운수창고는 2.77%, 의료정밀은 1.45%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SK하이닉스가 D램 고정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에 4.43% 떨어졌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보합권에서 하락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동양그룹주가 회생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법원은 내달 14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라는 결정을 회사에 전달했다. 중국 공안에 국내 카지노업체 직원이 체포됐다는 소식에 GKL은 2.45%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파크가 자회사 인터파크INT의 상장을 앞두고 2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디톡스와 대규모 인공유방 보형물 공급을 체결한 한스바이오메드도 11%이상 오르고 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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