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3.78%(250원) 하락한 6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으로 팔자에 나서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주가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우건설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가장 큰 이유는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7개 건설사 중 현대건설만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다른 대형 건설사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