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메디컬 그룹이 제주에서 호텔 분양 사업에 뛰어든다. JK메디컬 그룹은 신 제주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시 연동 일대에 분양형 호텔인 ‘라마다 앙코르 제주 호텔’을 1월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3층~지상 12층 계약면적 41~93㎡ (전용면적 19~50㎡) 총 225실 규모다.
반경 1km 내에는 신라면세점을 비롯, 삼무공원, 바오젠거리, 노형오거리, 제주티파크 등이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특히 바오젠거리(구 제주 로데오거리)는 최근 신 제주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2011년 중국의 건강미용 제품 회사 ‘바오젠’ 그룹이 방문한 이후 대규모 외국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제주도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바오젠거리로 지정했고, 라마다 제주 호텔은 이 거리 초입에 들어선다.
JK메디컬 그룹의 대주주인 JK성형외과는 1998년 설립된 성형외과로 최고 의료진의 노하우와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JK성형외과는 보건복지 가족부가 인증한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1호로, 2011년~2013년 해외환자 유치부분 3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라마다 앙코르 제주 호텔은 개별 등기가 가능해 투자자들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으며, 1년에 7일은 계약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등의 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3.3㎡ 1000만원대 초반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 대출을 적용해 초기부담을 줄였다.
분양 관계자는 “신 제주 상권으로 뜨고 있는 연동 지역에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라마다 브랜드의 희소가치 더해져 인기가 높을 전망”이라며 “전 객실을 소형으로 구성해 투자부담을 최소화시켰고, 투자 수익률도 연 11%를 보장 할 수 있는 호텔”이라고 말했다.
준공은 2016년 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 가까이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