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올해 2조원 이상 순이익을 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지난해보다는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지난해 3분기까지 분기당 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5000억원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냈지만 연간으로는 2조원 규모 순이익을 낸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한 회장은 이날 주요 계열사 CEO, 핵심 간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신한 경영포럼'을 개최했다. 한 회장은 인수ㆍ합병(M&A)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 회장은 다만 "아주 좋은 매물이 있다면 여건을 고려하면 1조원 단위 정도까지는 인수할 여력이 있지만 그 이상 매물을 사려
[박용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