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원금보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해 시장에서 인기를 끈 바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다시 내놨다.
현대증권은 14~16일 3일간 원금부분보장형인 'K-FI글로벌제3호'(현대ableELS 519호)를 31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K-FI글로벌 상품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호 모집 결과 평균 2.73대 1 청약경쟁률과 모두 1705억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이번 상품 역시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로 지수가 최초기준가격 100% 이상일 경우 연 4.3% 수익을, 35~100%일 경우엔 연 4.0%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만기평가일 최초기준가격보다 지수가 35% 미만으로 떨어지면 원금 5% 가량 손실이 난다. 개인 고객만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30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
청약경쟁률이 1대 1을 넘어서면 안분배정되며 16일 오후 2시 청약이 마감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근 활발하게 추진 중인 일본.영국 등 장기임대수익형 해외부동산 투자를 통해 발생한 수익 기반 상품을 꾸준히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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