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동반 매수세에 상승 지속…1950선 초반 횡보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19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오후 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0포인트(0.60%) 오른 1950.24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기관과 매수세에 힘을 보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과 36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4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4억원 매도 우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소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은 오르는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42%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3인방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3.39%, 현대모비스는 2.19%, 기아차는 1.94%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54%) 오른 512.9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2억원과 99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18억원 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메디톡스, 씨젠, 에스엠은 오르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GS홈쇼핑, CJ E&M, 다음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3원 떨어진 1056.1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