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했다.
중공업체 중심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부담이 가중된데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효과로 풀이된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0.14%) 내린 1061.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064.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065.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또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시장 쏠림과 특이세력에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는 시장안정방침을 밝히면서 1060원대 중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공업체들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늘었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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