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일본 도쿄 신주쿠에 있는 요쓰야 빌딩을 660억원에 인수한다.
윤경은 사장 취임 이후 세 번째 해외 부동산 매입으로 현대증권은 해외 유망 자산과 연계한 파생상품을 계속 발굴해 신규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8일 "현재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 사무용 빌딩을 인수한 뒤 이를 연계한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을 출시해 신규 수익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다음주쯤 나올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는 현대증권 자금 310억원이 투입됐고, 나머지 비용은 메트라이프 아리코 생명보험에서 대출
현대증권은 윤 사장이 취임한 후 도쿄 쇼핑몰과 영국 런던의 사무용 빌딩을 매입한 뒤 이를 연계한 파생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윤 사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사업부문 강화에 주력할 것을 주문하며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지난해 말 글로벌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