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국내와 중국 시장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3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5.3% 증가할 것"이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8.5% 증가한 1885억원, 영업이익은 17.1%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12년 4분기에 기술수출료 3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그는 이어 "내수 부문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6.4%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북경한미약품의 경우 매출액이 약 18% 가량 증가해 기대치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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