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1950대까지 밀려났다.
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41포인트(0.48%) 떨어진 1957.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47포인트(0.18%) 떨어진 1963.72에 장을 시작했다.
현재 외국인은 40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350억원, 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은 작년 연말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반대급부로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한국도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일부 덜어내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세가 우세하다.
음식료품(-0.74%), 철강금속(-0.64%), 통신업(-0.58), 기계(-0.32%), 금융업(-0.79%), 은행(-0.8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하락세가 우위를 보인다.
전날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6% 내린 13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와 신한지주,
반면 SK하이닉스가 1.69%오르는 중이며 한국전력, 기아차도 소폭 오름세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대비 1.34포인트(0.27%) 오른 497.67를 기록하고 있다.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