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2일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6.9% 오른 4만6500원에 마감했다. 4분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지 보름 만에 4만6000원 선을 회복했다. 영화 '변호인' 등
의 흥행으로 지난달 영화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았던 데다 이날 삼성전자 등 수출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대표적인 내수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가 매력과 함께 중국 지역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영화 관람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늘어난 2억1300만명을 기록했다.
[강봉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