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사진) 키움증권 사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계이불사'란 고사성어를 들며 성공은 중간에 관두지 않음에 달려있으므로 올 한해 어려움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근 우리자산운용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키움증권은 올 한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권 사장은 "올해는 우리가 10여년전 키움증권을 시작할 때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온라인 주식 거래를 기반으로 사업시작 5년만에 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이후 8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임직원들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온라인 펀드 슈퍼마켓, 법인금융상품 및 글로벌비즈니스 등 신성장 사업을 시작으로 새 도약을 위한 자산운용사 인수까지 여러 신규 사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올해 중점과제로 창의성, 기업가정신, 고객만족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는 "창의성에 근거해 키움만의 차별화된 경졍력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나가자"며 "스마트폰에서도 해외 선물 등 글로벌 상품에서도 키움의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국내 경제의 저성장과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영업환경은 악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단기적인 생존을 위한 안주는 우리의 경쟁력을 갉아 먹을 뿐"이라며 "시장 변화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
권 사장은 "언제나 위기와 기회는 상존한다"며 "키움증권은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고 도전 정신도 품고 있으므로 2014년도 잘 개척해 나가보자"고 독려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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