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3개월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는 11월대비 0.21% 올라 3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강남구는 11월 0.55% 떨어졌으나 12월 0.49% 올라 한 달 새 무려 1%포인트 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관리처분인가까지 계획하고 있는 개포주공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는 0.01% 올랐고 송파구는 11월 -0.14%를 기록했으나 12월 0%를 기록하며 보합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난해 말로 끝난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감면 혜택을 겨냥한 막바지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
재건축 매매가가 상승반등 하면서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도 11월 77조 7595억원에서 12월 77조 8145원으로 550억원 증가했다. 강남3구 역시 11월 58조 3448억원에서 12월 58조 4127억원으로 679억원 늘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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