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미비한 중소형 생명ㆍ손해보험사들도 내년부터는 대형사 수준에 육박하는 관리모형을 구축해야 한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ㆍ금리ㆍ신용ㆍ시장ㆍ운영 등 리스크 요인들 외에 유동성ㆍ장수ㆍ대재해 등과 같은 세부 요인까지 각 보험사 리스크 관리 모형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기존 리스크 요인들이 자본적정성(RBC비율)에 집중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요소를 촘촘히 분석ㆍ평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금감원이 이
중소형 보험사들은 RBC 리스크도 간신히 챙기고 있으며, 금리 리스크처럼 산출이 복잡한 요인들은 사실상 제대로 필터링이 안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