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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12월 26일(13:1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경북 포항시의 제니스송라CC(홍익레저산업)가 경남지역 건설사인 한림건설에 매각됐다.
26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홍익레저산업은 한림건설에 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하고 지난 16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이를 통과시켰다. 매각대금은 630억원 수준이다.
한림건설에서 잔금을 모두 받은 홍익레저산업은 즉시항고기간인 오는 31일까지 관계인의 이의가 없으면 매각을 마무리짓게 된다.
18홀 코스 2개를 보유한 대중(퍼블릭) 골프장인 제니스송라CC는 홍익레저산업이 지난 2005년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사업권을 사들여 2009년 공사를 마쳤다.
하지만 사업권 매입과 건설비용에 따른 부채가 누적되면서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이 2011년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당초
한림건설은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지방건설사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0위에 올랐다. 경남지역 외에도 세종시, 판교 등에서 아파트를 건설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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