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의 태블릿PC용 터치패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에스맥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00억원과 410억원일 것"이라며 "태블릿PC용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대폰용 터치패널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태블릿PC용은 73%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 내에서 메인 터치패널 공급업체로서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에스맥은 삼성전자의 터치패널 공급업체 중 두 번째로 높은 포토설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듐주석산화물(ITO)센서 내재화율이 95%까지 달하며 납기 능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ITO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메탈매시(Metal Mesh) 방식 등 다양한 신규
그는 "에스맥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성장한 6500억원, 영업이익률은 7%대를 달성할 것"이라며 "태블릿PC용 터치패널 매출액은 56%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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