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제 브랜드 카드 사용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늘리기가 명목이지만, 발급 실적에 비례해 은련 측에서 마케팅 지원금 얻기도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은행과 카드사들은 중국 단일 브랜드 카드사인 은련과 제휴하고 중국 유학생, 중국 관련 사업가, 중국 주재원 등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24일 매일경제가 국내 주요 은행ㆍ카드사들을 대상으로 은련카드 발급 수를 조사한 결과 IBK기업은행이 11월 말 기준 104만장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카드(35만장), 부산은행(21만2000장), 롯데카드(17만장) 등이 뒤를 이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회비와 수수료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은련카드 가입을 권하면 중국에 자주 갈 일 없는 소비자도 받아들이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카드와 하나SK카드는 은련카드 발급 수가 1000~1500장 안팎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중국을 자주 가는 고객층에게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부 은행ㆍ카드사가 은련카드 판매 실적에 열을 올
[이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