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 부담에 소폭 하락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0.13%) 내린 10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이후 사흘 연속 1060원대를 유지하다가 나흘 만에 1050원대로 내려 온 것.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0.6원에 개장해 결제 수요 유입으로 오전 장중 1061.3원까지 올랐으나 수급 위주의 매매로 한산한 거래를 보인 가운데 연말 네고물량이 늘어나면서 저
이날 거래량은 26억9300만 달러로 전일(23일) 거래량 59억2800만원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거래량 기준 지난 6월 26일 25만1100만 달러 이후 6개월내 가장 낮은 규모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엔·원 재정환율은 전일 대비 4.27원(0.42%) 하락한 1016.31원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