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금융투자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현대홈쇼핑의 4분기 누계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성장한 486억원일 것"이라며 "취급고가 같은 기간 10% 이상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렌탈과 의류 부문이 강화되면서 12월 현재까지 취급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TV 송출 수수료의 수준에 따라 수익성은 변동되겠지만 의류 부문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추세를 이어갈
그는 "내년 연간 취급고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3조114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1684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20만3000원에서 2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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