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0일 라이온켐텍에 대해 생산설비 증설로 매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라이온켐텍은 1973년 설립해 1982년부터 합성왁스 사업을, 2001년부터 인조대리석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합성왁스 국내 시장점유율 1위(45%), 인조대리석 국내 시장점유율 3위(1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구성은 합성왁스 25.6%, 인조대리석 74.4%로 마진이 높은 인조대리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또 합성왁스 국내 최초 개발, 외장용 인조대리석 국내 최초 개발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비중도 늘려나가고 있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상반기 설비가동률이 95%를 초과하면서 매출성장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공모자금 등을 바탕으로 설비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합성왁스의 경우 10월 설비증설을 마무리했고 인조대리석은 내년 1월 설비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조대리석 사업은 국내 건설경기 부진에도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시장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 라이온켐텍의 최대고객인 한샘 등 건축자재업체들의 매출증가가 전망되는 점을 고려할 때 라이온켐텍 또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3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합성왁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37개에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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