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3일(16:49)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솔루에타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밴드 아래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솔루에타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망 공모밴드(2만8000~3만2000원) 범위 아래인 2만4000원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단순경쟁률은 66.88 대 1로 집계됐으며, 모집총액은 2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2개 기관이 참여해 60곳(39.6%)이 2만8000원 이상을, 92개(60.4%) 기관이 2만8000원 아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2만4000원 미만을 제시한 곳이 49곳(33.7%)을 차지해 기관투자가들의 공모주 투자심리가 보수적으로 바뀌었음을 재확인했다.
솔루에타는 2003년 전자파차폐소재 생산 및 판매를 주요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자파가 들어가는 스마트폰, TV 및 모니터 등 전자기기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C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전도성 테이프, 쿠션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8억원과 10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3분기 말 기준 조재위 대표이사(43.68%)를 포함한 가족 지분이 48.54%이며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와 2010KIF-프리미어 투자조합이 각각 17.96%와 14.55% 지분을 보유중이다.
솔루에타는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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