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내년 온라인과 면세점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조3910억원과 13.5% 늘어난 408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면세점에서 판매가 늘어 방문판매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세점 채널의 영업이익률은 20% 중반, 온라인 채널은 10% 후반대를 기록하며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와 5.3% 씩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산업부에 대해선 "올해 중국에서 마몽드 브랜드를 구조조정하며 3분기 적자를 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일단락될 예정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