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선제적 긴축경영…복지 등 예산 70억 절감

수출입은행이 복리 예산 등을 대폭 축소하는 긴축 경영에 나섰다.
13일 수은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내년에는 복리성 예산 등 축소를 통해 올해보다 70억원 이상 예산을 감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했다.
우선 업무추진비ㆍ회의비 등 활동성 경비를 정부 가이드라인상 목표(10%)보다 두 배 수준인 20% 절감할 계획이다. 체육행사 등 복리성 지출도 대폭 줄일 방침이다.
국내외 행사로 지출되는 예산은 40% 정도 감축한다. 수은과 업무 연관성이 낮은 단체에 대한 후원금도 축소하고 수은이 보유한 골프장 회원권도 매각한다.
내년 1월에는 임원 연봉 삭감, 방만 경영 지양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수 및 복리후생 정상화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