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9.2% 줄어든 71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영향으로 4분기 디램(DRAM) 공급증가율(Bit growth)은 전분기대비 12.7% 감소할 전망"이라며 "낸드(NAND) 공급증가율도 국내 NAND 라인의 일부 DRAM 전환으로 17.5%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공급량 감소로 3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71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우시공장은 1월 중순 정상 가동률(Output 기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2014년에는 과점 효과가 본격화돼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해 DRAM 업계는 3개 업체가 과점한 시장이 됐다"며 "과점 후 제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약 4조가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이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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