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내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인터파크INT는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주 매출 140만7073주를 포함해 모두 680만7073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5700~6700원으로 모두 388억~456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6일과 17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벌인 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공모 청약은 1월 23~24일 받는다. 대우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맡았다.
인터파크INT는 2006년 12월 설립된 국내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다. 쇼핑, 도서, 엔터테인먼트, 투어 등 네 가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 3563억원과 영업이익 154억원을 거뒀다. 올해 3분기까지는 매출 2818억원과 영업이익 166억원을 올렸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신고서를 보면 시가총액을 1850억~22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며 "순이익의 10배 정도인데 전자상거래 업체들 밸류에이션이 대개 20배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도 27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300~4000원, 공모 규모는 33억~40억원이다.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17~18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대표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