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10시56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1.31포인트 오른 1994.7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오는 17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경계감 탓에 하락 출발, 장초반 1985선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매도우위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낙폭을 만회한 모습이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는 24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6억원, 2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통신업이 2% 가까이 상승 중인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 운송장비, 서비스업, 보험, 은행, 전기가스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 건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화학업종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비중별로는 자동차주 3인방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상승세를 나타낸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전일대비 1.23%오른 3만6950원에 거래 중인 SK하이닉스는 장중 3만7150원까지 오르며 52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에 머무르고 있다. KB금융지주 역시 1.49%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POSCO,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1%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1.75포인트 오른 499.47을 기록 중이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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