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안'으로 방송산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미디어 업종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일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확안으로 방송서비스 관련 매출이 지난해 기준 13조2000억원에서 오는 2017년 19조원으로 성장하고 방송콘텐츠 수출은 같은기간 2억4000만달러에서 4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만개의 일자치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14년만에 방송산업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국내 미디어 산업의 대형화 및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유도할 수 있는
이어 "세부 정책 변화에 따라 개별 사업자간 이해 관계가 충돌할 수 있지만 업종 전체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방송콘텐츠 사업자인 SBS와 CJ E&M, 각 통신사와 스카이라이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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