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내년 양적 성장을 위한 마케팅 지출을 줄이질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3분기 흑자를 내면서 주가가 바닥권은 탈출했지만 내년에는 마케팅 비용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점포 당 매출이 감소했고 신제품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선 판관비를 늘리는 것이 실적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국내 본사는 내년 점포수 증가와 신제품 출시로 5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제품 판매 프로모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매출에 대해서는 "올해 중국 매출은 32
메리츠종금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6.2% 줄어든 1387억원과 60.4% 감소한 6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