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mbn.co.kr/filewww/news/other/2013/12/05/135000350202.png)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와 현대엠코는 ‘디딤돌하우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현대엠코는 ‘디딤돌하우스 사업’에 3년간 1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딤돌하우스 사업은 서울시가 건설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나눔 복지지원 사업으로, 서울지역 쪽방촌 5개지역(남대문·서울역·영등포·돈의동·동대문) 및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복지, 자활을 위한 지원을 통해 자활·자립·주거환경개선이 목적이다.
앞서 현대엠코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현대엠코 디딤돌 봉사단’ 1기(25명) 발대식을 갖고 지원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쳤다.
현대엠코가 '디딜돌하우스 사업'에 추진 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선 남대문 쪽방촌 건물을 직접 임대해 리모델링 한후, 입주 예정자들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해하는 입주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자활의지가 높은 쪽방 거주민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원씩(보증금 50만원 + 입주지원금 50만원) 임대주택 입주 보증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희망클릭 페이스북'을 개설, '좋아요' 클릭수 1,000건 당 입주민 1인에게 100만원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취약거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기업(반찬가게 조성·운영)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설치·해제가 용이한 조립식 모듈러 주택을 설치 후 반찬을 구입·판매(시가 70% 수준)할 수 있는 반찬가게를 입점시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도록 하여 자활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 운영조직을 구성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중구청은 자투리 공간을, 서울시는 마을기업 인증과 컨설팅을 준비할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엠코는 인근 거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상담센터 시설 개·보수 작업과 공공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지원한다는
현대엠코 박찬우 상무는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물품지원, 후원금 전달 같은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저소득 거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안정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차별화 했다”고 말하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