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으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는 금융투자업체의 평가가 나왔다.
고봉종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했다"며 "라면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은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10월 매출액 65억원을 달성하는 등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 연구원은 "11월 말 경쟁사의 미투(Me too)제품이 출시됐지만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2011년 하얀 국물 라면이 시장에서 주목 받았을 때도 비슷한 제품군이 다수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양식품의 우유 사업에 대해서는 "대관령 유기농 우유인 'Eco Green Campus', 성이시돌 목장 우유, 제주의 아침 등 프리미엄
이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체험형 목장 등 테마관광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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