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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 아침 러시앤캐시 임직원들은 안산시청 임직원들을 비롯한 안산·부천시 어머니 배구단과 함께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쌀과 함께 전달했다. 러시앤캐시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김장 2000포기, 쌀 625포대 등 2500만원 상당이다. 러시앤캐시는 오는 14일, 22일 이틀에 걸쳐 안산시에 쌀 834포대 총 2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러시앤캐시 2013 사회공헌대축제'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안산시를 포함한 서울, 대전, 광주, 부산, 강원, 제주 등에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12월 한 달간 전달된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매년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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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행복나눔봉사단'은 전국의 직원들을 6개 지역본부로 나눠 조직한 봉사단체다. 각 지역의 양로원, 지체부자유아 시설, 보육 시설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분기에 한 번씩 방문해 직접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분기 별 봉사 외에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대상으로 1500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연탄 및 쌀 배달, 김장 담그기 등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러시앤캐시의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에서 장학 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2년 4월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기업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지도자적 인재 육성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2012년까지 약 10년 동안 총 1161명의 장학생에게 총 30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매년 장학금 규모를 늘려나가고 있다. 국내 학생들에 대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북한,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동포에 대한 장학 사업도 벌이고 있다.
2012년에는 '2012 러시앤캐시 행복나눔등록금' 캠페인을 통해 500명의 장학생들에게 약 1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캠페인으로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대학생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2회째를 맞이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100명 늘린 600명의 장학생들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캠페인으로 발전시켰다.
러시앤캐시는 농아인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2009년 9월에 충주에서 개최된 '제3회 협회장배 전국농아인 야구대회' 후원을 계기로 농아인야구대회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10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러시앤캐시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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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농아인국가대표 야구팀을 후원하고 실내연습장이 없어 우천 시나 동·하절기 훈련 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온 충주 성심학교에 실내연습장 건립비용을 기부하는 등 농아인들의 스포츠 활동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비인기 종목으로 지원이 열악했던 남.여 하키 대표팀을 공식 후원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 하키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2012년에는 주인이 없던 프로배구팀 '드림식스'의 네이밍 스폰서 지원에 나섰다. 남자배구가 6개팀에서 5개팀으로 축소될 경우 프로배구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 리그 자체가 침체될 수 있다는 점과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선뜻 후원에 나서지 않는 시점에서 프로배구 발전과 사회공헌이라는 취지에서 대승적인 참여를 선택했다.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2013년에는 러시앤캐시 이름을 내건 '러시앤캐시 베스피드'배구단을 창단했다.
최윤 회장은 "앞으로 저축은행 인수 및 해외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소비자금융그룹으로 도약함을 물론, 폭 넓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한편, 러시앤캐시의 모기업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2005년 소비자금융 브랜드인 러시앤캐시를 런칭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비자금융시장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최고의 소비자금융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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