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일 옵트론텍에 대해 수요 증가로 인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본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한 고사양 스마트폰에 특화된 옵트론텍은 주요 고객사의 판매 부진, 신규 경쟁업체의 등장 등을 겪으며 올 하반기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바 있다"며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9% 감소한 458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86억원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 최소 사양이 800만화소급으로 높아진 점과 블루필터 채택 업체가 늘어나는 점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 최소 사양이 800만화소급으로 높아지면서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들도 블루필
이어 "수요 증가와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2.3% 증가한 2336억원, 영업이익은 31.9% 늘어난 4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