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평형 기준으로 하면 11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월급만으로는 뛰는 집값을 따라 잡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 지역 35평형 아파트 평균 값은 4억 5,146만원
도시근로자 평균 월급 342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1년을 모아야 살 수 있는 가격으로 올 1분기 8년 8개월보다 2년 4개월이 더 길어진 것입니다.
평균 2억 7,518만원인 25평형 아파트를 사는데는 평균 6년 8개월이 걸려 연초보다 1년 이상 더 늘어났습니다.
또 부촌인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 32평을 장만하는데는 22년이, 25평형을 사는데는 13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처럼 내집마련 기간이 길어진 것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은 올해 초보다 0.59% 줄어든 반면, 아파트 값은 32평형이 26.33%, 25평형이 18.59%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세 마련도 쉽지 않아 평균 1억원인 25평형 전세는 3년이 32평형 전세는 4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또, 25평형을 기준으로 전세를 얻는데 서초구는 4년 7개월로 가장 오래 걸렸고, 강북구는 2년 2개월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