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단행된 LG그룹 임원 정기인사에서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임원 승진자가 탄생했다. R&D 역량을 키워 시장 선도 기반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1일 LG그룹에 따르면 올해 임원 승진자는 총 125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부회장 1명, 사장 6명, 부사장 9명, 전무 30명, 상무 79명 등이었다. 부회장 승진 없이 총 116명의 임원이 승진했던 지난해보다 8% 증가한 수준이다.
새로 상무가 된 79명의 평균 나이는 47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사업 분야별로는 R&D 분야에서 임원 승
LG그룹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강조해온 시장 선도를 이끌어낼 체질 강화와 미래사업 준비와 관련한 철저한 '성과주의', 위기 돌파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가 임원 인사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