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은 2일부터 동부그룹 매각 자산에 대한 정밀실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산은 M&A부가 매각 주관사로서 전체 자산 이전 작업을 총괄하기로 했으며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이 실사를 맡았고, 법무법인 태평양이 법률 자문을 맡기로 했다. 이번 자산 매각 실사 작업은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매각작업이 구체화되면서 인수업체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철강은 동부제철 인천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3분기 보고서 기준 인천공장 토지, 건물, 설비 등은 장부가액으로 7000억원 수준이다.
금속재료업체인 동부메탈은 대만 차이나스틸에 매각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차이나스틸은 이미 2010년 동부메탈 지분 5%를 동부하이텍에서 매입한 바 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애정을
[조시영 기자 / 박준형 기자 / 김효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