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조펀드, 일명 장하성펀드는 앞으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대기업에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쯤에는 개인도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고문을 맡고 있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앞으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대기업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 잠재력은 대기업이 훨씬 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또 과거 적은 지분으로도 삼성이나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액주주 운동을 벌여 성과를 거둔만큼 앞으로 펀드 외형이 커지면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말을 맞아 투자한 기업들을 상대로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배당을 늘리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어 국민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외국계펀드 등의과 논란을 피하고 여러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줄 있도록 내년 하반기 쯤에는 개인 투자자들도 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 펀드는 코스닥 상장사인 동원개발의 경영진과 사외이사 선임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합의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펀드는 기존에 투자했던 다른 기업중 일부가 5% 이상 대량 지분 보고를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점을
이에대해 증권업계는 5% 이상 지분을 살 경우 공시가 의무화 돼 있지만, 이번의 경우처럼 영향력 있는 펀드가 5%미만 주식을 샀음에도 이를 발표한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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