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수표를 발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은행권의 대출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신용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정부가 서민에 대한 신용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서민금융기관이나 사금융을 이용하는 금융소외 계층에 창업 자금 등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대부업 등 이른바 사채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서민들이 전체 16.6%인 564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순택 /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 "채무불이행자들이 384만명에서 284만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서민들의 금융기관의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이에 따라 서민들이 주로 찾는 서민금융기관들을 활성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에서도 수표를 발행할 수 있고, 직불카드도 허용됩니다.
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을 11개에서 서울, 인천 경기, 부산 경남 등 6개 생활권역으로 확대하고 수익증권 판매와 ABS 발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저축은행 역할을 확대하는 대신 지배구
이와함께 휴면예금과 휴면보험금을 재원으로 공익재단을 설립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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