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증시, 외환 규제책 발표로 폭락

태국증시가 중앙은행의 강력한 외환 규제책 발표로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3시 현재 태국 증시 SET 지수는 어제보다 86포인트, 11.76% 하락한 6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폭이 10% 이상 벌어지면서 장중 한때 30분간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지만 거래가 재개된 뒤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태국 중앙은행은 바트화의 급속한 평가절상을 막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교역과 관련이 없는 2만달러를 넘는 외환 유입액의 30%는 무이자로, 1년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