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에 꿈꾸는 것이 농촌복원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노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해 탈당을 안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처음으로 꿈꾸는 사업은 뭘까?
이병완 비서실장은 농촌복원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장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농촌을 친환경으로 만들고 도시민들이 정주할 수 있는 곳으로 가꾸는 게 노대통령의 퇴임후 첫 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지역균형발전을 정치철학으로 삼고 있는 노 대통령의 생각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이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실장은 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노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대 성공한 대통령이 우리 정치 문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만큼 그러한 평가는 무리한 기대며, 희망이란 이유에섭니다.
또한 대통령의 낮은 지지도에 대해 이 실장은 부동산 파동 등 민생 문제에 있어 당청이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밖에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탈당을 안하는 게 가장 좋은 것이라며,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 게 책임 정치라고 이 실장은 덧붙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논란에 대해
인터뷰 : 이상범/ 기자
-"한편 이 실장은 노대통령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국회의원에 한번 출마해 볼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습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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