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차 등 자동차주가 실적 부진과 환율 악재에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의 경우, 신모델 효과로 4분기에는 성장세가 가속될 것이며 최고가 경신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24일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현대차는 1.93% 하락한 25만3500원을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0.63%, 현대모비스는 1.91% 떨어졌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같은 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20조81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어난 2조101억 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해 3분기 기록했던 10.1%에서 9.7%로 하락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이유는 국내생산 부진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
여기다 환율 악재도 겹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며 장중 한때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수출업체의 월말 달러 매도 물량 출회로 장중 연저점이 붕괴돼 1,054원 30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계속된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현대차의
현대차의 해외공장 비중은 3분기 63.8%로 지난해 3분기 60.9%보다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 9월부터 국내공장에서 주말특근이 재개됐고 신형 제네시스 출시가 임박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두 자리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