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 앵커멘트 】
경남기업은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다. 기업에 대한 내용과 함께 주주 현황 소개해 달라.
【 기자 】
경남기업의 최대주주는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으로, 340만 1,336주, 21.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 순위로는 계열사인 대아레저산업으로 19.91%다. 그리고 러시아 국적의 투자자 김추신씨가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 5.29%까지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다음 순위는 서산장학재단이 2.98%, 우리사주조합이 0.26%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 아너스빌'이라는 유명한 경남기업은 1951년 8월에 설립됐고,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종합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종속회사를 통해 호텔, 에너지, 부동산임대업 등도 영위하고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던 바가 있지만, 기업의 체질개선과 자구이행 목표가 조기에 달성됨에 따라 당초 2012년 6월로 계획됐던 워크아웃을 1년 이상 앞당겨 조기졸업에 성공했다. 경남기업의 시공능력 순위는 올해 기준으로 21위이고, 이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는 장해남 사장이다.
【 앵커멘트 】
경남기업이 관급기관과 거래가 중단됐다는 공시가 나왔다. 오늘 장에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제 장에서는 13%이상 하락하기도 했었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어제장에서 13% 넘게 하락한 경남기업에 악재로 작용한 소식은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됐다"는 공시 때문이었다. 이는 '입찰 담함을 벌였다'는 제재처분에 따른 조치다. 우선 LH가 1년간 공공부문 입찰제한 조치를 취했는데, 경남기업은 지난해 매출 가운데 51.9%의 공공 공사 실적을 올렸는데, LH의 입찰제한 조치가 내려지니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경남기업 측은 LH가 내린 제재처분에 대해 입찰담합이 명백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수원지법에 '효력정지 가처
또 오늘 오전 공시가 한개 더 나갔다. 조달청에서 내린 제재조치로, 거래중단 금액은 2,256억 원, 매출액 대비 17.3%에 달한다. 입찰참가 자격제한은 4개월 간으로, 2013년 10월 2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다. 경남기업 측은 "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이번 제재 처분은 유보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