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경남기업 기업과 CEO 소개는?
【 기자 】
'경남 아너스빌'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경남기업은 1951년 8월에 설립됐고,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종합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온양관광호텔, 수완에너지 등의 종속회사를 통해 호텔, 에너지, 부동산임대업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하고 있다.
경남기업은 지난 2009년 5월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갔었는데, 기업의 체질개선과 자구이행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통해 애초 2012년 6월로 계획됐던 워크아웃을 1년 이상 앞당겨 2년 만에 조기졸업 했다.
경남기업의 시공능력 순위는 올해 기준으로 21위이다.
이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는 장해남 사장으로 원래 김호영 사장과 장해남 부사장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돼왔다 .
최근 2015년 3월까지가 임기였던 김호영 사장이 대표에서 제외되고, 장해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단독 체제로 전환 됐다.
1958년생인 장 사장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삼환기업을 시작으로 1999년 금호산업 토목·플랜트 본부장, 기술연구소장을 지냈고 경희대와 동국대에서 겸임교수를 맡기도 했다.
올해 3월 경남기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건설현장과 영업부문을 총괄해오다 이달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 앵커멘트 】
경남기업 13% 넘는 하락세 이유는?
【 기자 】
15일 장에서 경남기업은 13.64% 하락한 4,62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 악재가 작용한 소식은 '거래처와 거래를 중단했다'는 공시 때문이었다.
경남기업은 공시를 통해 "관급기관과의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입찰 담함을 벌였다'는 제재처분에 따른 조치이다.
우선 조달청에서 내린 제재로 인한 거래 중단 금액은 2,256억 원이고, 매출액 대비 17.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입찰참가자격제한은 4개월간으로, 2013년 10월 23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이다.
또 LH에서 내린 제재는 1년간인데, 6,798억 원 규모로 매출액의 52%에 달한다.
이에 대해 경남기업은 "입찰담합에 대한 명백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부당처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효력정지 가처분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또 경남기업 측은 "현대건설, 대림건설 등이 주도했다고 결론이 나 15개월 제한됐지만, 자신들은 서브로 포함된 것이기 때문에 기간이 짧았다"고 밝혔다.
소송과 같은 대응도 삼성ㆍ대림ㆍ현대 측과 같이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이번 제재 처분은 유보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