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효성 (7) 미래분석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MBN골드 최영동 전문가와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0.56% 하락한 70,900원에 거래되고 있는 '효성' 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달라.

【 최영동 】
동사는 영업 외적 부분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5월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후로 최근에는 조세범칙조사로 전화된 상태다. 이미 국세청은 조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핵심 경영진 3명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따라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문제점 발생 시 강도 높은 법적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내부적으로 경영권 향방에 대해서 관심이 쏠리는 만큼 영업외적인 부분으로 어지러운 상황이다. 주가의 내용이 1ㆍ2분기의 실적에 대한 가능성이 열리면서 55,000원대에서 80,000원대까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이후 최근 들어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같은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0.56%의 하락세를 보이며 70,900원에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구간이 굉장히 중요하다. 60일선에 대한 움직임이 연출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라인 자체를 훼손시킨다면 차익성 매물이라든지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부분으로 참고해야 한다.

60일선을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은 영업적 부분이다. 외국인의 횡보는 이러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보인다. 타이어 코드의 판매량이 증가되고 있다는 점과 스프레드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 판매 호조,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확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보여주고 있는 조정에 대한 가능성이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다.

그동안 문제시되었던 건설부분의 자회사 손실 축소 등 긍정적인 부분이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영업외적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단기변동성은 경영진 문제에 따른 내용으로 보면 불가피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부분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대표적 화학 기업으로 판단한다.

60일선의 지지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며 주봉상에서 이격 자체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일봉상에서의 6만 원대와 7만 원대가 깨진다고 했을 때, 6만 원 초반대의 강한 지지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전략을 세워본다면 3분기 실적 역시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므로 60일선과 주봉상의 6,5000원대의 저가 매수 전략을 제시할 수 있겠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2011년도 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120,000원대까지의 흐름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점쳐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기적으로는 좋지 않겠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는 꼭 지켜봐야 할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