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효성이다. 먼저 효성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2분기 매출액은 3조 3,5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07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인데 주로 섬유를 비롯한 산업자재, 화학 등의 실적이 대폭 호전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대 부문의 이익기여도는 78%에 달한다. 이외에도 무역 및 효성캐피탈 등의 실적이 다소 개선되었으며, 특히 적자를 예상했던 중공업 부문이 152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공업은 과거 저가수주 물량이 반영되고 있으나 하반기 예정되어 있던 일부 고마진 제품의 출하가 앞당겨졌고, 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환율효과로 (+) 요인이 일시 반영되어서 그렇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을 살펴봐주신다면?
【 전문가 】
2분기 말 부채비율은 379.03%로 전년보다 17.71% 늘어났고, 유동부채비율이 237.03%, 유동비율이 66.46%, 이자보상배율이 3.81배로 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전반적 재무적 안정성은 취약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수익성지표는 화학업종 내 평균 수준 정도는 된다.특히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6.18%, ROE 2.30% 수준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서 고무적이라고 하겠다. 국내 다른 대기업 집단 주요 지주사들처럼 역시 현주가는 영업가치, 수익가치보다는 계열사 지분가치 즉, 자산가치가 더 크게 반영되어서 평가되고 있다고 하겠다. 참고로 2분기 말 기준, 주당순자산가치는 89,206원이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올해 매출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정도 늘어나서 13조 9,064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상당히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19% 정도 크게 턴어라운드를 해서 6,037억 원 내외로 시장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전일종가 71,300원 기준으로 살펴본다고 하면 2013년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 PER는 약 11배 정도 수준이고 주당순자산가치가 93,643원인데 이 가격 정도 수준에 국내 기관의 보고서 6개에서 나온 평균적 목표가를 수렴하고 있다.
그래서 PER로 환산해보면 약 14배 정도 수준에 목표가가 설정되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