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황윤석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동양증권’이다.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에 대해 특별 점검을 착수하면서 그룹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데, 이번 사태의 배경과 파장은?
【 김용환 전문가 】
동양그룹 내 비금융 계열사의 순차입금액은 3조 1,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CP는 8,000억 원에 육박하며 회사채만 해도 3,000억 원이 넘는다. 결국 연내에만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동양그룹은 계열사 매각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핵심 계열사인 동양증권의 경우 뱅크런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고객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자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CMA와 ELS 를 해지하고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양그룹 계열사 간 지분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기업어음과 대차거래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양증권에는 악재가 될 것이다. 보유하신 분들은 한시라도 빨리 빠져나오길 바란다.
【 앵커멘트 】
동양그룹이 최악의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면서 핵심 자회사인 ‘동양증권’까지 매각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동양증권’의 거취 및 향후 방향성은?
【 황윤석 전문가 】
동양증권의 뱅크런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융감독원 수장까지 나서 ‘동양그룹 금융계열사의 고객자산은 안전하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