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셀트리온, 투자자와 이면계약? 삼성에 매각?
셀트리온을 둘러싼 풍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셀트리온이 투자유치를 받으면서 맺은 이면계약 때문에 투자수익률을 보장해주려고 주가방어에 나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셀트리온 측은 "외국 국부펀드인 테마섹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당시 단가가 10,000원 대였다"며 "이미 주가가 40,000원 이상으로 올라가 400%의 수익을 거둔 셈인데 도대체 어떤 이면계약이 더 있겠느냐"며 말도 안되는 루머라고 항변했습니다.
또한 삼성이 셀트리온을 인수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시장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삼성이 바이오시밀러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그런 풍문이 형성되고 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습니다.
2. 큐로홀딩스·큐로컴, 소액주주들 집단행동 조짐?
큐로그룹은 반도체 사업, 커피 유통 사업, 바이오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큐로홀딩스와 큐로컴, 지엔코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주사인 큐로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31% 이상 하락했고, 큐로컴은 44%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큐로 관계자는 "스마젠이라는 바이오 관련 계열사에서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소액주주들 입장에서는 너무 오래 걸린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그 여파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큐로에는 또 다른 악재가 닥쳤는데요,
일부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집단행동을 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 주장하는 일부 주주는 큐로그룹 경영진들이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 배임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회계장부 열람한 후 최대주주, 경영진들에 대한 의심스런 정황들을 모아 사법당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큐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횡령, 배임 등의 범죄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어 "명백한 허위정보를 퍼트려 ㈜큐로컴이 최근 추진해 온 유상증자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나아가 주가하락까지 유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큐로 측은 "허위사실을 퍼뜨린 것에 대한 민, 형사상 모든 법적조치를 준비 중에 있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3. 잉크테크 주가 상승, 메탈매쉬 수혜?
프린터 잉크, 반사필름 등을 생산·판매 하는 코스닥 상장사 잉크테크의 주가가 최근 한달 사이 33% 이상 올랐습니다.
터치스크린에 ITO를 대체해 메탈메쉬가 채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 몫 작용한 걸로 풀이됩니다.
잉크테크는 매탈매쉬 기술에 있어 전도성 물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잉크테크 측은 현재 이와 관련해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과 대기업들이 가격이 비싸 대형 터치스크린에 장착하기 어렵고, 플렉시블에도 탑재하기 어려운 ITO 대신 메탈매쉬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아직 ITO를 대신할 기술이 표준화 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메탈매쉬와 은나노와이어가
따라서 메탈매쉬가 표준화되고 더 많은 기업이 이를 채용하게 되면 잉크테크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잉크테크 관계자는 최근 베어링 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5% 가량이 시장에 풀렸지만,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메탈매쉬 호재가 겹치며 주가가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