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유재준 머니국
【 앵커멘트 】
제일모직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 기자 】
제일모직의 최대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10.07%%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7.25%, 삼성카드외 3인이 7.15%, 삼성자산운용 5.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꼽히는 제일모직은 1954년에 설립됐고,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부사장 박종우 사장이 함께 이끌고 있다.
제일모직은 케미칼과 전자재료, 패션의 특화된 3가지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제일모직은 패션 사업부문을 에버랜드에 매각하기로 하고, 전문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3일 삼성에버랜드와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제일모직의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넘기기로 결의했다.
【 앵커멘트 】
제일모직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했는데, 59년간 지켜온 사명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앞으로 소재사업에 집중 한다고 한다. 내용은?
【 기자 】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의 패션ㆍ직물 부문을 1조 500억 원에 인수한다. 제일모직은 패션사업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소재사업에 투자해 전문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제일모직 전체 매출의 70% 이상은 소재사업 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우 사장은 "이번 패션사업 양도 결정은 제일모직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차세대 소재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의 시너지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제일모직이 전자소재 부문 사업 역량을 강화해온 만큼 패션 매각은 어느 정도
이번 인수에 따라 올해 연말 삼성 사장단 인사가 벌써부터 관심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계에서는 올해 연말 임원인사는 예년에 비해 변동의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