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계속되는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버팀목이 되면서 소폭이나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마감시황 정리합니다.
주식시장이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7일째 매도행진을 보였지만, 개인들 매수세와 천억원대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3포인트 오른 1425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증권 전기가스가 강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 쪽은 낙폭이 컸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우리금융 하이닉스가 하락한 반면, 한국전력과 국민은행 신세계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불종금 인수 승인 소식에 메리츠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장하성 펀드가 투자한 화성산업은 나흘만에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1포인트 가량 밀린 615를 기록했습니다.
휴맥스와 LG텔레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NHN과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 대형주 대부분은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소식으로 관련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오양수산 대림수산 등 이른바 수산주들은 급등세를 이어간 반면, 하림과 마니커 등 닭고기 관련주는 하락폭이 깊어졌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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