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의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달라.
【 기자 】
최대주주가 셀트리온홀딩스로 20.09%의 지분율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의 투자 자회사 '이온 인베스트먼트'가 14.90%, 셀트리온GSC가 3.44%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00년 11월에 설립됐고, 2006년 2월 상장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가 개시됐다. 완제 의약품의 제조와 판매를 회사의 주된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단백질 의약품의 우수한 안전성에 주목해 설립된 회사이다.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이 제기한 '불법 공매도' 세력 조사에 대해 금융감독이 공매도 세력의 주가 하락을 위한 조직적 움직임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세한 내용 알려달라.
【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서정진 회장이 매매차익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에 대한 담보가치를 지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금융당국이 공매도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인위적 시세조종이라고 판단한 것에 대해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서 회장 등 대주주의 주식 보유가치에 비해 실제 주식담보대출금액은 터무니없이 작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고, 정보 취득자로 하여금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실제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을 둘러싸고 논란이 적지 않다. 금융당국이 셀트리온이 계속해서 주장해 온 공매도 세력들의 주가조작 여부는 잡아내지 못하고, 애꿎은 기업만 잡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서 회장을 검찰에 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1년 4개월이 넘은 거래를 지금에야 처벌하는 데 대한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